'조재범' 쇼트트랙 선수 성폭행 혐의로 징역 20년 구형

(왼쪽)쇼트트랙 선수 심석희 / (오른쪽) 조재범

 

쇼트트랙 선수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었던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게 검찰이 징역 20년형을 구형했다는 소식입니다. 검찰은 16일 수원지법 제 15형사부 심리로 조 전 코치에 대한 1심 결심공판에서 '피고인이 피해자를 수십 차례 강간한 사건으로, 피고인은 혐의를 부인해 죄질이 불량하다'며 '피해자가 엄벌을 바라고 있다'고 징역 20년형을 구형했다고 합니다.

 

조 전 코치는 이날 최후변론을 통해 일부 폭행과 폭언은 인정하지만 훈육과 지도 차원에서 했던 것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.

 

약 1시 30분간 진행된 재판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했고 검찰은 심석희 선수가 19세 미만이었던 2015년까지의 혐의에 대해서는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합니다.